Sunday, May 30, 2010

yum....my


지난 주에는 남편이 목요일 월차를 내고 그 틈을 타 나까지 덩달아 하루를 쉬었다. 느지막히 일어나 모닝쇼를 보며 여유로이 커피도 마시고 남들이 다 일하는 시간 한가로운 하루를 맞이했다. 오랜만에 런치 데이트를 즐기려 23가 파파 하이든에 12시가 조금 넘은 시간 도착했다.

토마토 쥬스 한잔과 커피를 시키고 음식을 기다리는 동안 꽉차인 레스토랑을 보고 우리둘은 저 사람들은 일 안하고 뭐하는 사람들일까 상상해보며 수다를 떨었다. 그리고 조금 헤비한 메뉴를 골랐는데... 오마이 마이, 정말 내가 먹어본 파에야 중 최고로 맛났다. 냄피 바닦이 보이게 싹싹 긁어 먹고 난후 서로에게 감탄하며 너무너무 맛있게 먹고 나왔다. 가끔식 농땡이 치는거도 나쁘지 않을걸?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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